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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웃길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마련이다.'_30분_퍼포먼스_경기도미술관_2021

시대를 막론하고 유머와 농담은 늘 생산된다. 각 시대의 농담의 성격과 모습을 통해 각 시대의 인간상을 진단할 수 있었고 과거부터 현대 유머 맥락을 짚어가면서 동시대를 맥락 화 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웃겼지만 현재의 웃기지 않은, 웃을 수 없음을 발견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유머의 변화를 통해 연구할 수 있었다. 하위 장르라 평가받은 코미디의 형식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사실 중 하나는 현대사회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방식과 너무도 유사하다는 점이다.

 

‘난 과거와 현대의 유머 사이에 현대 사회의 슬로건을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창문을 사이에 두고 밖에서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고 안에서는 스탠딩 코미디를 타이핑 한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세상의 모든 것이 유머의 소재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세상에는 웃길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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