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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라는 생각한 곳에 놓인 물건이 천천히 내리막길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약 3개월간 대부도내에 위치한 탄도와 주변의 내리막길을 찾아다니면서 퍼포먼스와 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난 꽤 평평한 곳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사람이 평지를 원한다고 약속한 것처럼, 주변에서는 내리막길은 올리고 오르막길은 내려서 평을 잡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르고 내리는 행위를 통해 사회 속에 자리 잡은 보편적 평평함을 발견 하려 했다.

​온 힘을 다해서 달리면 어느 순간 날아오른다.

Run with all your might to fly for a moment​

SINGLE CHANNEL VIDEO_5MIN 26SEC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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